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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展, 롯데백화점 본점에 팝업스토어 ‘
오는 14일 롯데백화점과 함께 아트&컬처 팝업스토어 열
2023-07-13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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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열리고 있는 런던 디자인 뮤지엄 월드투어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SNEAKERS UNBOXED: STUDIO TO STREET)'이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오는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단독 팝업스토어 ‘소버 유니온’(SOBER UNION Intelligent Store)을 오픈한다.


스니커즈 언박스드는 스니커즈의 시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전시로 본래 운동선수를 위해 고안된 신발인 스니커즈가 어떻게 여러 세대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스타일이자 문화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지난 2021년 런던에서 처음 선보인 뒤 네덜란드 덴보쉬, 대만 타이페이를 거쳐 오는 5월 31일 서울에 상륙한다. 이 전시를 주관하고 있는 런던 디자인 뮤지엄은 현대 건축과 디자인을 중심으로 패션과 제품은 물론, 그래픽 디자인을 아우르는 디자인의 모든 요소를 탐구하고 있다. 1989년 설립 이래 크리스티안 루부탱, 폴 스미스, 자하 하디드, 프랑크 게리, 디터 람스를 포함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100회 이상 개최해 7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바 있다. 2016년에는 런던 서부 켄싱턴으로 이전, 이후에도 현대 디자인의 변천사를 소개하는 상설전을 비롯해 참신한 디자인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오는 9월 10일까지 광화문 세종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로 스니커즈는 물론 시대별 스트리트 컬처의 주요 현상을 다룬다. 이번 전시의 일환으로 최근 MZ세대와 적극 소통하기를 원하는 롯데백화점과 함께 스트리트 컬처를 다룬 최초의 팝업인 소버 유니온을 기획했다.


소버 유니온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면서도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는 젊은 세대의 가치를 반영한 콘셉트 스토어다. 술과 반항 등으로 대변되는 70-80년대 ‘스트리트 쿨’이 아닌 스마트하게 자신을 발전시키는SOBER(취하지 않은)의 새로운 ‘쿨’함을 콘셉트로 했다.


팝업스토어는 ‘전시 연계 상품존’, ‘빈티지 존’ 등으로 구성됐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전시와 스니커즈 컬처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을 활용한 포스터, 엽서, 스티커 등을 선보인다. 또한, 유명 편집숍 발란사(BALANSA)와 협업해 만든 의류, 가방, 모자 등도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모든 제품에는 고유의 스토리텔링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80년대 스트리트 무드를 한껏 살린 빈티지 존은 이번 팝업스토어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반영한 빈티지 아이템을 선보인다. 전시의 주제와 연결되는 80-90년대 스트리트 웨어, 티셔츠, 모자 등 의류와 라이프스타일 소품, MMBP 런던 팀이 빈티지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LA, 샌프란시스코, 런던, 파리 등지에서 모아온 한정판 아이템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 운영기간 동안 럭키 드로우 등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팝업스토어 관련 자세한 내용은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전시 및 롯데백화점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전시 관계자는 “소버 유니온은 현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전시에 이어 스니커즈를 포함한 스트리트 컬처와 빈티지 무드를 다시 한번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세계 각지에서 모인 빈티지 컬렉션과 흥미로운 스토리가 담긴 리미티드 에디션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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