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예송패션 송민정 대표
「자루」 에이지리스 브랜드로 본질에 충실한 ‘Ecology’ 패션
2017-09-25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 예송패션(대표 송민정)이 2017 F/W 시즌, 여성 커리어 브랜드 「자루(JARU)」의 전개를 본격화한다. 「자루」는 예송패션이 시니어 브랜드 「미세즈」에 이어 론칭한 두 번째 브랜드로 유기농 천연소재를 중심으로 표백염색을 하지 않은 에크루나 베이지 컬러 그리고 루즈핏의 실루엣과 지나치게 손질하지 않은 내추럴한 스타일을 제안, 의류 고유의 본질적 가치를 강조한 ‘에콜로지(Ecology)’ 패션 브랜드다. 4050세대의 커리어 여성을 겨냥했지만 에이지리스를 지향하는 「자루」는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는 유기농 비가공원단을 사용한다. 또한 친환경 염색과 천연소재가 더해진 독특한 소재감과 자체원단 개발과 생산으로 가성비, 스타일, 퀄리티 등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주 단위 상품기획과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해 매장의 신선도를 항상 유지한다. 제품의 70% 이상을 서울에서 생산, 순발력 있게 트렌드와 고객 니즈의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월별 테마를 설정해 주력 아이템을 집중 공급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도 높인다. 노세일 브랜드를 지향하는 「자루」는 합리적인 가격정책으로 가성비를 높였으며, ‘Sensual’ ‘Timeless’ ‘Functional’ 등 세 가지 스토리를 제품에 담아 무궁무진한 아이템으로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브랜드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 의상학을 전공한 예송패션의 송민정 대표는 다양한 브랜드의 디자인 실장을 역임하며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니즈를 같은 소비자로 느끼며 상품 기획에 반영하고 있다. 송 대표는 “「자루」는 한국 여성의 데일리 의복이라는 콘셉트로 유기농 원단을 사용, 심플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연령에 제한을 받지 않는 가치관이 명확한 브랜드”라고 말했다. “「자루」는 물건을 담는 ‘자루’를 의미하며 체형에 관계없이 여유 있는 실루엣으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송 대표는 “그래서 「자루」의 제품은 사이즈가 2개뿐이며, 사이즈를 줄이는 대신 아이템을 대혹 확대해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에도 40벌 이상의 제품을 디자인하고 직접 핏팅한다는 송 대표는 “내년 S/S 시즌부터는 100% 자체 기획을 통해 브랜드를 차별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반기 오픈한 매장이 8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송 대표는 하반기 다양한 특종 아이템을 출시해 매출을 높일 계획이다. 송 대표는 “「자루」는 S/S 보다 F/W에 강한 브랜드로 기획됐다”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소품과 액세서리 그리고 코트 등 객단가 높은 아이템을 통해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예송패션은 지난 2005년 설립, 그해 4월 시니어 브랜드 「미세즈」를 론칭했으며, 현재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을 중심으로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즌 론칭한 「자루」는 롯데와 신세계 등에 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패션몰과 프리미엄 아울엣으로 유통을 다각화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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