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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렛’, 이너와 아우터의 경계를 허물다
자연스런 느낌·편안한 착용감으로 이너웨어 트랜드로 부상
2017-07-02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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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렛’이 2017 이너웨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자기 몸 긍정주의’가 확산되며 인기를 얻은 ‘브라렛’은 가슴 모양을 보정하는 와이어나 푸시업 패드 없이 레이스나 면 등 가벼운 소재 위주로 만들어진 브래지어이다. 볼륨을 강조하기보다 몸에 딱 맞는 홑겹 디자인으로 자연스러운 가슴 라인과 착용하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느낌 그리고 편안함 착용감 때문에 최근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편안함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애슬레저 열풍에 란제리룩 트렌드까지 더해지면서 브라렛을 찾는 한국 여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의 란제리 브랜드 「섹시쿠키」는 서양인과 한국 여성의 체형에 적합한 브라렛 제품 3종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백 디테일 브라렛’은 와이어와 패드를 제거한 기본적인 스타일의 레이스 브라렛이다. 등 부문은 후크가 아닌 탄성이 좋은 밴드로 이뤄져 가볍고 편안하며, 엑스(X)자 형태의 레이스 디테일이 섹시한 뒷태를 완성시켜 준다. 또한 전통적인 브라렛에 와이어를 삽입한 ‘와이어 브라렛’은 홑겹 브라가 부담스러운 여성에게 제격이다. 컵 아랫부분의 와이어가 가슴을 받쳐줘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며, 약간의 광택이 도는 레이스는 기장이 길어 얇은 셔츠에 매치하거나 과감하게 단독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엠코르셋의 「원더브라」도 이번 시즌, 편안함을 강조한 언더웨어 ‘브라렛’을 출시했다. 딱딱한 와이어와 패트를 없애 마치 브라를 착용하지 않은 듯한 가벼운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가슴 아래에 밴드를 덧대어 액티비한 활동 중에도 가슴을 안정감 있게 서포트해준다. 또한 섬세하고 화려한 패턴의 레이스를 전체적으로 사용해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하고 있으며, 

남영비비안의 란제리 브랜드 비바안은 일반 겉옷처럼 활용할 수 있는 브라렛 스타일의 브라탑을 선보였다. 신축성이 좋고 감촉이 부드러운 나일론스판 원단으로 되어 있으며, 네크라인을 따라 소폭의 레이스 디테일이 가미되어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한다. 또한 네크라인이 깊게 파이지 않아 겉옷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뉴트럴하고 세련된 그레이 컬러로 젊은 층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란제리 브랜드 「조르쥬레쉬 란제리」도 ‘프레스티지 컬렉션’을 통해 브라렛 제품을 제안했다. 이 제품은 아름다운 가슴라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동시에 만족시켜기 위해 스판덱스의 대명사인 ‘라이크라’를 적용했다. ‘라이크라’는 섬유의 비중이 작고, 부드러운 착용감과 탁월한 탄력으로 뛰어난 활동성을 제공하는 소재다. 또한 「조르쥬레쉬 란제리」의 독자적인 ‘매직 발란스 윙’ 기법을 적용, 3분할 방향으로 힘을 분산시켜 들뜸 없는 가슴 라인은 물론 옆구리 등의 군살을 잡아주어 매끈한 라인을 만들어준다. 

엠코르셋에서 디자인과 상품개발을 담당하는 조혜선 상무는 “가슴이 작은 여성은 삼각형 모양의 브라렛을 착용해야 자연스러운 볼륨을 연출할 수 있으며, 볼륨감이 있는 여성들은 가슴을 서포트해 줄 수 있는 탄탄한 소재를 사용한 브라탑 형태의 브라렛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브라렛은 겉옷 안에 입는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셔츠나 기본 티셔츠 위에 레이어링해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렛과 함께 최근 언더와이어와 브래지어가 한 벌로 합쳐진 ‘코르셋 셔츠’도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코르셋 셔츠는 불편한 브래지어로부터 가슴을 자유롭게 해방시키고 기능적인 부분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해외에서는 새로운 트렌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코르셋 셔츠를 ‘부버 스쿠퍼(Boober Scooper)’라 부르며, 트렌디한 란제리룩을 완성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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