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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듀코, 본격 타이 시장 진출로 업계 술렁

IT·대기업 다시 정장으로 회귀…타이 등 남성 패브릭 제품 부각

2017-02-26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가 자사에서 전개 중인 남성 브랜드들로 구성된 타이 전문 매장을 오픈한다.

남자들의 옷차림에서 가장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타이는 값비싼 고급 수트나 재킷 등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스타일링에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이러한 타이 시장은 캐주얼 착장의 확대로 점차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최근 IT업계 및 대기업들이 다시 정장으로 회귀, 타이나 양말 등 남성 패브릭 액세서리가 패션 아이콘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에스제이듀코가 본격 타이 시장에 진출하며 업계의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어 시장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매장은 문화·예술의 중심 프랑스 파리의 감성을 전달하고 있는 「S.T.듀퐁」과 라이선스인 「S.T.듀퐁클래식」, 모던하고 편안한 콘셉트의 「브로이어」와 라이선스 「브로이어블루」로 상품을 구성했다. 기존 셔츠 매장에서 전개 중인 「S.T.듀퐁클래식」 타이는 전문 매장 형태로 운영되며, 브랜드가 지닌 고급스러운 감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프레스티지와 세레모니, 비즈니스 그리고 컴포트 등 총 4가지 콘셉트로 구성했다. 특히 주력 라인인 비즈니스는 프랑스 삼색기를 모티브로 한 자수를 활용, 프렌치 감성을 담아냈다. 또한 모든 「S.T.듀퐁클래식」 타이는 실크 안감과 브랜드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브로이어」 타이는 브랜드가 탄생한 프랑스 니스의 감성을 담아 클래식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타입의 남성들에게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8cm의 적절한 대검폭으로 안정감이 있으며, 스트라이프부터 페이즐리, 도트 그리고 체크 등 취향에 따라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울, 데님, 린넨 그리고 부드러운 실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세밀한 조직감이 돋보이는 타이를 제작했다. 패턴, 소재뿐만 아니라 컬러 역시 다양한 포멀 수트를 즐겨 입는 남성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재킷과 셔츠를 즐기는 남성들까지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특별한 타이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매장에는 타이와 함께 비즈니스맨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패브릭 액세서리 및 피혁류를 함께 제안, 전문성을 높였다. 남성의 데일리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양말 외에 행거칩, 손수건, 부토니에 등의 섬유 잡화와 벨트, 지갑, 타이핀, 커프링크스까지 차별화된 기획을 선보인다.

에스제이듀코 타이사업부 최정민 부장은 “당사의 넥타이 시장진출로 타이 업계의 새로운 변화와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제이듀코가 전개하는 타이 전문 매장은 2월 10일 신세계百 경기점을 시작으로 상반기 23개의 입점을 이미 확정했으며, 하반기까지 총 40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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