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온유어패럴 박성용대표 「트레비스」 합리적 라이프스타일 골프
“경쟁력 있는 조직구성·강력한 마케팅·대리점과의 상생으로
2016-11-22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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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어패럴(대표 박성용)의 골프웨어 브랜드 「트레비스」가 전설의 새 알바트로스를 형성화한 새로운 BI와 CI로 끝없는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트레비스」는 지난 2014년 회사부도로 브랜드 전개가 중단됐으며, 2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도 당시에도 브랜드나 제품의 문제라기보다는 본사의 내부적 문제였으며, 브랜드 인지도나 고객들의 충성도는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 

「트레비스」의 박성용 대표는 브랜드를 재론칭하며 BI와 CI를 모두 교체하며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본격적인 론칭을 앞두고 전국 각지의 주요 골프장 입구에 입간판을 설치해 브랜드 론칭을 알리고 있으며, 론칭 컬렉션을 통해 달라진 「트레비스」의 진면목을 시장에 공개하며 유통 관계자들의 호평를 받았다. 이 같은 호평은 정확히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있는 박 대표와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파워에서 기인한다. 

박성용 대표는 “브랜드 경쟁력은 제품의 완성도에서 비롯된다는 신념으로 각 파트별 내공 깊은 전문가들로 조직을 구성했다”고 강조한다. 

평균 연령 40대로 구성된 「트레비스」의 조직은 젊다. 그래서 조직에 활력이 넘치고 브랜드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열정을 다한다. 의류의 골격이랄 수 있는 패턴에는 「보그너」 출신 배철종 실장이 담당한다. 패턴실까지 운영하는 의류 업체는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트레비스」만의 핏과 제품의 완성도를 위한 투자라할 수 있다. 
디자인에는 심지현 이상가 총괄한다. 심 이사는 골프웨어 업계 대표적 배테랑 디자이너로 「캘러웨이」와 「링스」 「올포유」 등에서 디자인 실장을 거쳤다. 상품기획과 생산을 총괄하는 홍재남 부장도 「데상트」와 「JDX」 등을 거친 전문가로 시장의 흐름을 잘 읽고 있다. 영업과 마케팅은 김홍기 이사가 총괄한다. 세정 출신인 김 이사는 「JDX」에서 영업부장으로 브랜드 볼륨화를 이끌었다. 


파트별 배테랑으로 구성된 「트레비스」는 서로의 업무를 유기적으로 공유하며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의 구매 패턴에 맞는 제품으로 브랜드와 제품의 경쟁력을 높였다.

브랜드 콘셉트도 명확하다. 골프의 스포츠 DNA를 바탕으로 가성비 높은 합리적인 가격과 누구나 편하게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지향한다. 박 대표는 “기존 골프웨어 브랜드와 철저히 차별화된 전략으로 캐주얼, 스포츠, 어덜트 고객까지 확장성을 갖춘 브랜드로 지속성장의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대리점 점주와 상생을 위해 수평적인 관계에서 서로를 동업자로 준종하며 서로의 이익을 추구한다. 시즌 기획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물량을 대리점에 공급해 매출 확대의 기반을 조성한다.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브랜드 뮤즈로 소유진씨를 선정한 「트레비스」는 스타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시장의 잇슈를 지속적으로 만들며 소비자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한편, 트레비스는 내년 공식 론칭에 앞에 이미 두자릿 이상의 대리점을 모집하며 영업에 탄력을 붙이고 있으며, 내년 본격 론칭과 함께 70개 매장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5년내 2백개점의 유통점에서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볼륨 브랜드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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