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4050 남성, 온라인 쇼핑 시장 ‘큰 손’으로 부상
SI빌리지닷컴·루이스클럽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남성층 공략
2016-11-20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LIST 이미지

최근 남성고객이 온라인 시장의 ‘큰 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일기획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인 제일DnA센터가 온라인쇼핑 검색 데이터 630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40대 남성들의 최근 1년간 모바일쇼핑 검색 증가율이 157.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40대 남성이 모바일을 통해 많이 검색한 상품은 가방, 신발 등 패션잡화로 전체 검색의 20.2%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4월 SK플래닛의 ‘11번가’의 발표에서도 4050세대 남성 구매자가 온라인몰의 새로운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11번가에서 전체 남성 구매자 중 405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6%에서 올해 1분기 41%까지 확대됐고, 4050세대 남성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분야는 잡화가 82%로 가장 비중이 컸고, 뒤를 이어 건강식품이 61%, 수입명품이 51%, 화장품·향수가 50%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모바일 시장에서 4050세대의 남성이 ‘큰 손’으로 부상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온라인몰들의 움직임이 부산해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의 통합 온라인몰 ‘SI빌리지닷컴’이 이들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남성을 위한 상품과 함께 차멸화된 콘텐츠로 남성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시도가 남성을 위한 온라인 토크쇼다. SI빌리지닷컴은 지난 26일 자체 온라인웹진 ‘더 스크랫(The Scrat)'을 통해 남성편집숍 맨온더분의 남훈 CD와 라이스프스타일 컬럼니스트 신동헌씨, 유명 미식 블로거 팻투바하 김범수씨 등 3인이 참가한 ’나만의 클랙식‘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남성의 패션을 이야기할 때 빼놓은 수 없는 ’클래식‘에 대한 세 남자의 생각과 패션에 대한 철학, 옷 입는 노하우 등을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며 자신을 가꾸는 것을 즐기는 남성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두 번재 토크쇼는 캐주얼을 주제로 12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태진인터내셔날(대표 전용준)의 남성전용 편집숍 ‘루이스클럽’도 대대적인 사이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온라인숍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보다 다양한 브랜드와 콘텐츠로 온라인숍 그 이상을 준비하고 있는 루이스클럽은 온라인 매장 강화와 함께 오프라인 단독 2호점도 강북에 준비하고 있으며, 12월 함께 오픈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커머스 조우성 상무는 “온라인숍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상품 그 이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의 보강이 필요하다”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구색으로 항상 새로움을 선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일 기자


지난기사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