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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Brand
「투스카로라」 ‘이제부터 또 다른 시작’ 위기를 기회로
비용 절감·효율 확대를 위해 조직·상품·유통 등 대대적 쇄신
2016-08-01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세이프무역(대표 안태국)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이 급성장에 이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볼륨 아웃도어 브랜드의 가격 할인 정책에 중·저가대 아웃도어 브랜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투스카로라」를 전개하는 세이프무역은 지난 3월 자금압박에 못 이겨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위기상황을 기회로 만들고 있다. 지난 1996년 작은 캠핑용품 회사에서 출발한 세이프무역은 현재 자체 브랜드 「투스카로라」를 비롯해 「투카」 「PKS」 「에코윈」 「세이프」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마트와 대리점, 직영점을 비롯해 총 16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합리적 가격대의 대표적 아웃도어 기업이다.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며 세이프무역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쇄신을 단행했다.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적 구조와 상품의 콘셉트 그리고 유통 등 전면적인 개편작업을 완료하며 세이프무역은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우선 인적 구조는 아웃도어 시장이 등산과 함께 어슬레저 트렌드에 힘입어 아웃도어 제품도 일상의 라이프스타일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브랜드와 제품의 감도를 높이기 위해 골프웨어 브랜드 「JDX멀티스포츠」 출신 최은경 실장을 디자인 실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최 실장은 백화점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의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스페셜리스트로 「투스카로라」의 디자인실장을 맡으며 브랜드와 제품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새로운 감성을 불어 넣고 있다. 하반기 근접기획으로 일부 아이템을 출시해 「투스카로라」의 변화된 모습을 상징적으로 제안할 최 실장은 “북아메리카 동북부를 평정한 인디안 부족인 투스카로라의 강인한 정신과 기운을 브랜드에 담고 있는 「투스카로라」는 인디안 문화에 비롯된 타투와 토템 등 다양한 문화적·종교적 콘텐츠를 제품에 녹여낼 소재가 무궁무진하다”며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제품이 차별화될 수 있도록 기능성을 바탕으로 감도와 스타일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에는 형지와 에델바이스, 「엘레강스포츠」 등에서 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이상호이사가 유통의 변화를 이끈다. 기존 유통점에서 경쟁력을 강화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대리점과 패션몰·아울렛 등 인숍 개념을 매장을 꾸준히 확대해 유통을 한층 다각화할 방침이다. 중국 등 해외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투스카로라」는 현재 중국에 3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중국 대리상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이프무역의 안태국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때로는 위기를 극복하고 때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기업을 경영해 왔다”며 “기업 환경이 어려워졌지만. 100여 개가 넘는 협력업체와 대리점 등 유통점의 이탈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상황을 계기로 전면 적인 쇄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 같은 위기 상황에도 투스카로라는 브랜드와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필요 없는 물품을 재생·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보다 한 차원 앞서간 개념이다. 「투스카로라」는 지난 2014년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헌 다운을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다운과 동일하게 만드는 프로젝트 ‘세이프 그린다운’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고나 불량 제품을 수거해 디지안 변경이나 재가공·수선 등을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을 지진피해를 입은 네팔에 기증 하거나 국내 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해 기업 사회적 책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투스카로라」는 이러한 다년간의 업사이클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본격적으로 수선품이나 불량품들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일부 매장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러한 업사이클링로 인한 자원재활용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불량상품의 반품으로 인한 협력업체의 손실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러한 공익적 프로젝트에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많은 소비자를 동참시켜 사회적 공유가치 실현하며 기업의 도덕성을 높이고 있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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