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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앤이, 상해와 충칭에 거점 확보…중국 진출 가속화
온라인 편집몰 ‘캐쉬’ 론칭…코스메틱·이너웨어 등 전방위 사
2015-10-19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데코앤이(대표 정인견)가 국내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데코앤이는 지난 10일, 중국 충칭시 소재 상맹패션그룹 충칭주식유한회사와 MOU를 체결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현지 진출을 표면화 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중국 신세기동방그룹 관계사인 시스터신세기와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MOU를 체결, 연내 주요 백화점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로 진출에 가속도가 붙은 충칭시는 중국 서남지역을 대표하는 경제 중심지로 봉제를 비롯한 500여개의 패션 기업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패션 특화지역이다. 또한 한국 제품과 문화에 우호적인 3억 명에 달하는 소비 인구를 포함하고 있으며, 중국내 패션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데코앤이의 박장호 대표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상맹패션은 충칭에서 패션·뷰티·의료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20여개 계열사를 보유한 지역 대표 기업으로 대리상과 패션 관계자, 지역 브랜들이 연합한 일종의 협동조합이다. 이 그룹은 중국 서남지역권에 ‘맹한상품’이라는 편집매장을 열어 한국 주요 브랜드를 유통할 예정이다. 데코앤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데코앤이의 자사 브랜드인 「데코」와 「나인식스뉴욕」 등은 물론 이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패션 브랜드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현재 건립이 진행 중인 충칭의류산업단지 입점과 함께 디자인센터 설립에도 관여, 디자인·제작·인재양성 관련 자문 역할도 위임받았다. 데코앤이는 국내 패션 스페셜리스트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구성, 충칭지역 패션 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충칭시는 지역의 패션산업의 클러스터를 활용,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론칭을 계획하고 있어, 데코앤이의 역할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MOU는 지난 8일 충칭에서 상맹패션이 주최한 한국 의류 패션소에 데코앤이가 참가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으며, 한국 브랜드를 중국에 판매하려는 상맹패션과 중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데코앤이의 이해관계가 부합된 결과이다. 대코앤이의 박장호 대표는 “충칭은 중국 정부가 패션산업의 메카로 육성 중인 지역으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 서남 지역을 대표하는 충칭시는 향후 한국 패션 기업들의 판매 거점으로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데코앤이는 지난 6월 체결된 중국 신세기동방그룹과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B2C 시장을 개척하고, 이번 상맹패션그룹과의 MOU를 통해 B2B 시장으로 진출함으로 중국 진출 리스크를 최소화 했다. 또한 맹한상품으로 공급된 제품은 합작법인으로 공급할 수 있어 상해와 충칭간 상호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편, 데코앤이는 중국 시장 진출에 물꼬가 트이면서 올 하반기 한국시장에서 론칭하는 온라인 편집숍 '캐쉬(CASH)'의 중국 진출도 빠르면 연내 진행될 예정이다. ‘캐쉬’는 제도권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유니크한 디자인의 인디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의 온라인 편집 매장으로 현재 50여개 브랜드가 입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11월, 가시화될 코스메틱 사업과 이너웨어 시장 진출 등 신규 사업이 연이어 진행될 데코앤이는 한국에 이어 중국을 제2의 내수 시장으로 만들며, 기업의 업력을 키워가고 있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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