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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잡아라! ‘럭키백’ 열풍 여전
재미와 설렘을 동시에~관련 이벤트 봇물
2015-04-13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mapci3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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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설렘을 주는 독특한 복불복 이벤트 ‘럭키백’ 열풍이 올해도 거세다. 일본의 복주머니(후쿠부쿠로·福袋) 행사에서 유래한 럭키백은 소비자는 값싼 가격에 물건을 가져갈 수 있고, 기업은 홍보 효과는 물론 재고까지 처리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마케팅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타벅스가 2007년 처음 실시한 이후 소비자에게 알려지기 시작해 화장품은 물론 액세서리부터 슈즈까지 다양한 패션업종으로 번져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들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럭키백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속옷 SPA 브랜드 「미쏘시크릿」은 지난 14일 광주 충장로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이를 기념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200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럭키백 행사를 진행했다. 럭키백 안에 랜덤상품이 들어있고, 추가로 백에 담는 모든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 것. 자사에서 전개하는 여성속옷 브랜드 「에블린」 역시 지난 달 13일부터 14일까지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럭키백 이벤트를 진행했다. 「에블린」 신촌점을 방문한 선착순 500명에게 1만원에서~20만원 상당의 상품이 랜덤으로 들어가 있는 럭키백을 증정했으며 선착순 500명에 들지 않더라도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꽝 없는 프리미엄 럭키백을 증정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박동문)의 캐주얼 브랜드 「커스텀멜로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내용물을 공개하지 않은 채 오로지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럭키백 이벤트의 일종인 ‘시크릿 박스’를 진행했다. 4만원의 가격에 지난 3일부터 한정으로 판매한 이번 시크릿박스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여성을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박스의 구성품이 공개되기 전 「커스텀멜로우」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박스 안에 들어있는 제품에 대한 4가지 그림힌트를 제공해, 박스 안을 유추해볼 수 있는 재미까지 더했다.

한편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럭키백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올라가고 있어 럭키백 구성에 브랜드의 특별한 주의가 점점 요구되고 있다”며 “부실한 내용 구성물은 애초의 의도와 달리 소비자에게 실망감을 안겨 자칫하면 브랜드 자체에 대한 배신감으로 번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상아 기자 mapci3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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