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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Brand
2014 Keynote Brand -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시리즈」
업계 관행을 뒤엎는 실험적 행보, 남성 마켓에 New 패러다임을
2015-01-06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89n@naver.com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제공, 소비자와의 소통이 브랜드 파워로
최근에야 열풍 이룬 남성 편집브랜드의 ‘시초’ 남성들의 소비증가와 함께 올 한해 국내 남성복 시장의 최대 화두는 단연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의 오픈이었다. 올 하반기에 들어서야 각 업체마다 유사형태의 편집숍을 연이어 오픈하며 시장경쟁에 가세하고 있지만 이러한 시도의 선두에는 바로 「시리즈」가 있었다. 「시리즈」는 편집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에 집중하고 패션을 넘어서 라이프스타일로 확대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며 남성복 마켓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낸 장본인이다. 「시리즈」는 매장 내 브랜드 자체상품과 사입 브랜드를 함께 구성함으로써 편집브랜드로서의 DNA를 확고히 해왔다. 또한 매장위치와 상권 특성에 따라 이 둘의 비중을 달리 적용하는 유동성으로 유통 맞춤형 브랜드로의 입지도 공고히 다졌다. 「시리즈」는 일부 해외 수입브랜드의 국내 독점 전개권을 확보하는 등 차별화된 브랜드 발굴에도 힘쓰고 있으며, 브랜드 자체상품에 라인 익스텐션을 진행, 정제되고 심플한 실루엣이 특징인 ‘시리즈 에피그램’과 남성 셔츠 라인 ‘셔츠 바이 시리즈’를 숍인숍으로 입점시키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의 인큐베이팅 중에 있다.
매장 개성 살리기, 별개 테마적용으로 쇼핑의 즐거움을 한편 「시리즈」는 특색 있는 매장으로 오프라인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패션브랜드들은 전체 SI를 통일시킴으로써 일관된 이미지를 유지하려 하는 반면 「시리즈」는 각 매장마다 개성을 부여해 서로 다른 테마의 매장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매장 위치에 따른 고객의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테마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장 인테리어와 상품구성을 다르게 선보임으로써 방문객의 만족도와 매장유입률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시리즈」는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새로운 매장형태의 ‘어나더 에디션 바이 시리즈(Another Edition by Series)’를 론칭했다. ‘남자의 집’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매장 전체를 싱글남성의 거주 공간으로 구성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입구, 워크룸, 키친&바, 배쓰&베드룸, 드레스 룸 등 다섯 개의 공간으로 구성한 뒤 각 구역별 용도에 맞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진열했다. 명품관 입점인 만큼 프리미엄 상권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수입 브랜드 비중을 대폭 늘려 70%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희소 브랜드를 선보여 매장의 차별화를 더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강화, 오프라인이어 온라인까지~ 지난 9월 신세계 본점 남성전문관에 오픈한 매장의 경우 숍인숍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구성하고 있다. 한 달 주기로 운영되는 본 팝업스토어에는 패션뿐 아니라 「시리즈」의 브랜드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종목의 콘텐츠를 채워 하나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오픈한 플래그십스토어 ‘시리즈 코너’에서는 수차례의 콜라보레이션과 팝업스토어를 진행함으로써 단순한 의미의 의류매장을 넘어서 고객과의 소통창구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올해부터는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편집숍 ‘바이시리즈’에서는 지난 6월부터 유명 웹툰 작가 3인과 함께하는 장기적인 웹툰 연재 프로젝트를 시작해 문화콘텐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웹툰 채널이 패션 브랜드의 온라인 몰까지 확대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로, 이는 쇼핑이나 상품 또는 브랜드에 관한 정보만을 제공했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색다른 문화콘텐츠 구성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을 재미와 전문성을 갖춘 매체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시도였다.
브랜드 개성담은 ‘시리즈매거진’, 고객과의 소통창구로 「시리즈」는 지난 2007년부터 브랜드 매거진 ‘시리즈매거진’을 제작, 판매해오고 있다. 단순한 이벤트성이 아닌 연중 2차례 매 시즌 발간하며 브랜드만의 아카이브를 쌓아가고 있다. 비용효율의 문제에 부딪혀 브랜드 매거진 출시가 한시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태반인 데 반해 「시리즈」는 이번 F/W 시즌까지 총 16호의 이슈를 발간했다. 매 시즌마다 하나의 이슈를 선정하고 주제에 맞게 패션,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시하며 알찬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시리즈매거진은 다소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매번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한 본 매거진을 출시하며 소비자와의 공감, 소통을 유도해 마니아층 형성과 함께 고객 충성도를 드높이는 성과를 얻었다. 브랜드 시즌화보 구성과 함께 별도 콘텐츠 제공으로 한 단계 발전된 형태의 브랜드 매거진을 선보인 「시리즈」는 온라인, 모바일 위주의 바이럴 마케팅 확산과는 대조적으로 ‘아날로그적’ 행보를 고수해오며 브랜드만의 개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경은 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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