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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Brand
2014 Keynote Brand - 세정과미래 「크리스크리스티」
남성 브랜드로 방향 틀고 SPA 맞대응한 과감한 투사
2014-12-12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89n@naver.com
명확한 ‘강·약점’ 분석 통한 ‘선택과 집중’ 전략 구사로 실효 거둬
지난 2012년 흑자전환 이후 고공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세정과미래(대표 박이라)의 「크리스크리스티」는 남성상품 비중을 극대화한 선택과 집중,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내세운 SPA와의 맞대응 전략 등 캐주얼 업계가 시도하지 않았던 모험을 감행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리딩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크리스티」가 구사한 전략은 이를 벤치마킹하는 후속 브랜드가 속속 늘어날 만큼 업계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 20%를 상회하는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인 것에 이어 소비침체가 극심해진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하며 암울했던 시장상황에 한층 활기를 북돋았다. 이경은 기자 89n@naver.com
남성 : 여성 = 9 : 1, ‘잘 하는 것’에 집중하라 「크리스크리스티」가 선전하는 데 가장 주효했던 요인을 들자면 남성상품 비중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선택과 집중 전략을 꼽을 수 있다. 「크리스크리스티」는 브랜드의 강점과 취약점을 정확히 간파하고 있었기에 상품력과 판매실적이 부진했던 여성라인 비중을 대폭 감축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브랜드의 강점인 남성복에 집중, 종전 7대 3이었던 남녀 상품비중을 현재 9대 1에 이르는 비율로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전체상품을 남성라인으로만 구성한 남성전용매장의 오픈도 보다 공격적으로 전개 중이다. 지난해 10개에 머물렀던 해당매장 수는 올해는 25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내년에는 보다 더 많은 남성매장의 오픈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피할 수 없으면 맞서라! SPA에 ‘정면승부’ 「크리스크리스티」는 브랜드가 보유한 디자인 경쟁력을 무기로 글로벌 SPA와의 정면승부에서도 당당히 살아남았다. 대형 SPA 매장이 가두상권을 잠식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 브랜드들이 이들을 피해 생존전략을 펼쳤던 것과 반대로 「크리스크리스티」는 상품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SPA 격전지 한 가운데에 브랜드 매장을 위치시키는 위험을 감수했다. 해외 SPA의 막대한 자본력과 초저가정책은 따라갈 수 없다 하더라도 이들에 부족한 디자인 감도와 개성에 있어서는 「크리스크리스티」가 한 수 위였다. 「크리스크리스티」는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감성으로 어필하는 동시에 이들 매장과 견줄만한 충분한 물량 확보에 힘써 대형매장 전개를 확대했다. 소비자들이 잠재적으로 원하고 있던 가려운 부분을 긁어낸 덕에 이와 같은 차별화 전략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유통변화에 신속 대응, 현장인력과 신뢰 형성 「크리스크리스티」는 다변화되고 있는 유통환경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쇼핑몰은 물론 아울렛까지 다방면으로의 유통확장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저렴한 수수료와 50평 규모의 넓은 부지를 이점으로 다양한 상품구색을 선보이고 있어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에 만족도 높은 매장을 구축하고 있다. 고수수료, 좁은 평수의 기존 유통구조에 비해 보다 높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어 효율성도 향상됐다. 「크리스크리스티」는 아울렛 등 유통 전개를 뒷받침할 상품보강에 힘쓰고 있으며 비효율 매장 정리 및 신규 오픈 병행으로 점효율을 개선, 올해 90개 내외의 매장수로 마감할 예정이다. 한편 매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현장인력관리도 충실히 하고 있다. 지속적인 워크샵과 판매촉진 프로모션을 진행해 본사와 대리점주간의 소통 및 유대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매사에 고무적인 자세를 잃지 않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지난여름에는 매출목표를 달성한 매장에 휴가급을 지급하는 포상이벤트를 열었고 하반기에는 지난해 실행이후 큰 호응을 얻은 ‘포키클럽’을 재차 진행했다. 이는 9~12월 성수기에 매출목표를 달성하면 포키클럽이 새겨진 순금반지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스타마케팅 & PPL로 브랜드 전략 효율 ‘UP’ 유니섹스 캐주얼에서 남성 중심의 브랜드로 콘셉트가 강화된 「크리스크리스티」는 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보다 명확한 타깃층을 공략하기 위해 일명 ‘핫’하다는 남자 모델 3인 김원중, 도상우, 안재현을 기용해 톡톡한 효과를 누렸다. 더불어 지난해 유명 드라마 PPL을 통해 기대이상의 매출효과를 누린 「크리스크리스티」는 이에 대한 투자비용을 전년대비 3~5배가량 늘려 그 효율을 더욱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F/W 시즌부터 스타일을 확대한 아우터 라인으로 남은 겨울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크리스크리스티」는 연매출 500억 원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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