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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Brand - 「플랙」
잘 나가는 「플랙」, 진캐주얼 넘어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더 큰
2014-08-25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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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캐주얼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나홀로 성장을 지속하며 볼륨을 키워가는 브랜드가 있다. 플랙시드웨이브(대표 박상욱)는 2009년 온라인 유통을 시작으로 진캐주얼 「플랙진」을 론칭한 후 매년 연매출목표를 초과 달성시키며 고성장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 왔으며, 현재는 컨템포러리 캐주얼 「플랙」으로 리뉴얼해 한 층 업그레이드된 브랜드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브랜드 역사가 길지 않은 「플랙」이 단기간 내 가파른 신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은 경쟁브랜드와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고수하고 시장에 잠재하던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간파한 데 있다. 론칭 당시 진캐주얼 조닝에는 ‘섹시(Sexy)’를 콘셉트로 내세운 브랜드들만이 즐비했으며, 현 시점에도 그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당시의 「플랙진」은 국내 시장에 전무하던 ‘컨템포러리’ 감성의 청바지를 유일하게 선보이며 반향을 일으켰고 획일화된 진캐주얼 시장에 싫증을 느끼던 소비자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합리성을 추구하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배경도 「플랙」에게 이점으로 작용했다. 불안정한 경기에 따라 상품의 ‘가성비’를 중요시하며 까다로운 구매기준을 적용하는 소비패턴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1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소재, 감도 높은 디자인 등 훌륭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 「플랙」은 자연히 이러한 소비자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어 10~20대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했다.

한편 「플랙」의 뛰어난 상품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으며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12년부터 ‘프리미엄 베를린’, ‘브레드 앤 버터 베를린’, ‘캡슐쇼’ 등 유명 패션 트레이드쇼에 수차례 참가하며 해외영업을 활발히 해온 「플랙」은 유럽, 미주지역 외에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지 편집숍에 입점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드높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상의 제품군을 추가하며 상품구성을 강화해온 「플랙」은 올 상반기 토털 캐주얼 브랜드로 파리와 뉴욕의 ‘캡슐쇼’ 출전을 시작했으며, 현재 쇼룸을 운영 중인 뉴욕에서는 내년 경 단독매장 오픈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렇듯 전적 없는 경로로 브랜드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플랙」은 다각화된 유통망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단독매장, 편집숍 입점 등 다양한 활로로 유통 확장에 나서고 있는 「플랙」은 4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달에만 10여개의 매장이 추가 오픈 및 개점 예정에 있다. 유통관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입점 제의가 들어오고 있어 향후 오픈 매장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F/W 시즌에는 점진적으로 보강해오고 있는 상의 제품의 비중을 보다 강화하며 이에 걸맞게 컨템포러리 캐주얼로의 브랜딩 전략도 한층 강화한다. 더불어 여성라인 제품의 물량도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크게 히트한 ‘니트’ 아이템을 비롯해 무스탕, 라이더재킷, MA-1 재킷 등 아우터 종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론칭이래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도 내년 상반기 새로운 아티스트와 함께 진행된다. 「카이(KYE)」의 ‘계한희’, 영국 디자이너 ‘매튜 밀러’와의 협업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다. 「플랙」은 이와 같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아카이브를 쌓아가고 있다. 향후 ‘아트’적인 부분을 보다 강화해 「플랙」만의 문화를 형성하고 브랜드 캐릭터를 확고히 다지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 동시에, 해외 마케팅도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볼륨화에도 지속 힘쓸 계획이다. 글로벌 마켓을 무대로 활약을 펼칠 「플랙」의 색다른 행보가 기대된다.


이경은 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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