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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커피의 만남! 캐주얼 X 카페 협업행보 줄이
음료 제공 차원 넘어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2014-07-18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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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간 경계를 무너뜨린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다수 패션브랜드들이 카페브랜드와의 협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브랜드 매장 내 협업 카페를 구성함으로써 단순한 음료 제공의 용도를 넘어서 일종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현 추세다. 라이프스타일이 소비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소비자에 ‘문화’를 제공하려는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이를 실현하는 새로운 마케팅전략의 일환으로 ‘카페’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카페는 일정규모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문화행사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코데즈컴바인(대표 박상돈)」은 카페 ‘도우도우(DOUDOU)’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했다. 프리미엄 캐주얼을 대표하는 브랜드 「코데즈컴바인」과 프리미엄 커피 &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는 도우도우가 만나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두 브랜드 간의 상호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카페 문화에 익숙한 대학생 유동이 많은 부산대점을 1호 매장으로 선정, 매장의 2층과 3층을 카페 도우도우의 매장으로 꾸몄으며, 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커피 무료 시음 행사 및 바리스타 강연회를 여는 등 「코데즈컴바인」 매장이 하나의 복합 문화 공간이라는 인식을 고객에 심어줄 계획이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브라운브레스」는 지난 5일 홍대 본점 매장 2층에 카페 ‘워드커피(Word Coffee)’를 오픈했다. 바리스타 크루 ‘세컨드플레이버(2nd Flavor)’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워드커피는 이들 크루가 직접 나서 원두선별부터 로스팅, 추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함으로써 모든 고객에게 특별함이 담긴 커피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워드커피는 오픈 당일 진행된 문화공연 이벤트를 시작으로 갤러리, 공연,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의 장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브라운브레스」는 워드커피가 단순히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넘어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될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인지도가 높은 커피체인 브랜드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브랜드들도 눈에 띈다. 제일모직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커피전문 브랜드 ‘탐앤탐스’와 함께하는 모바일 앱 다운로드 이벤트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잇세컨즈」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접속한 후 간단한 인적사항만 기재해 응모하면 「에잇세컨즈」 상품권, 탐앤탐스 기획상품, 탐앤탐스 할인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에잇세컨즈」는 브랜드의 인기에 탐앤탐스의 인지도를 더해 모바일매출 신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프랑스 젤리슈즈 브랜드 「뽀빠파리」도 커피체인 ‘커피빈’과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13일까지 커피빈 매장을 방문하여 4만 원 이상의 금액을 커피빈카드에 충전한 고객에게 「뽀빠파리」의 ‘도빌 플립플랍’ 1족과 할인 쿠폰을 함께 증정했다. 지난 4월 국내 론칭한 신생브랜드인 만큼, 일부지점을 제외한 커피빈 전국매장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노렸다.

패션브랜드와 카페의 만남은 소비자에 이색적인 이벤트를 제공함과 동시에 브랜드와 카페 양측이 공동이익을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한동안 이러한 형태의 협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은 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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