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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올로」 김해장유점
“고객에 충실한 서비스가 입소문 탄 비결”
2014-07-04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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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오픈한 「퍼스트올로」 김해 장유점은 개점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고매출을 올리는 우수 매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동일상권에서 3년 동안 타사 이너 브랜드 매장을 운영해온 박연숙 대표는 그간 축적해온 상권 데이터를 바탕으로 「퍼스트올로」매장을 오픈했다. 장유 상권은 코아상가를 중심으로 금융, 보건, 대형마트 등 다양한 업종이 밀집되어 있어 인구 유동이 활발한 김해 주요 상권이다. 더불어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가 둘러싸고 있어 중장년층 여성 고객 유입이 많다. 박 대표는 미시캐주얼 브랜드 매장이 포진한 주변 상권 특성에 맞게 3~40대 여성을 메인타깃으로 하는 「퍼스트올로」를 택했다. 당시 낮은 브랜드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결단을 감행한 것.

「퍼스트올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박대표는 “보통 사입 판매로 이루어지는 대다수 이너 브랜드와 달리 「퍼스트올로」는 위탁 판매로 전개하고 있어 재고 부담이 없는 것이 큰 이점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추가로 “사입의 경우 재고 부담으로 인해 비인기 제품 및 사이즈는 구비하기 어려워 고객이 찾는 제품이 없을 경우가 늘 안타까웠다”며 “이에 비해 「퍼스트올로」는 다양한 종류와 사이즈의 제품이 구비 가능하고 재고 소진 시에도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빠르게 상품을 전달받을 수 있어 소비자를 고루 만족시킬 수 있는 부분이 효율적”이라고 전했다.

「퍼스트올로」는 브랜드 자체 제작품과 함께 부족한 상품은 자매 브랜드로 채워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든 종의 언더웨어를 구입 가능하도록 한 토털브랜드다. 중장년층 여성들이 가족의 내의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원스톱 매장을 구축했다. 중저가의 여성 브라, 남성 언더웨어를 중심으로 기능성 이지웨어, 모자뿐 아니라 수세미, 장바구니 등의 생활용품까지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며 주부 고객 유입을 도모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너웨어를 구입할 목적으로 들린 고객들도 계산대 부근에 놓인 생활용품들을 추가 구매해가는 경우가 상당하다”며 “제품군이 다양하고 저렴한 품목이 많아 가격에 민감한 주부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 전했다.

오픈 당시 힘든 부분도 있었다. 뒤늦게 출범한 브랜드인 만큼 인지도가 낮아 고객 유입이 쉽지 않았던 것. 박 대표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쾌적한 인테리어가 고가 매장으로 오인하게 하는 역효과로 작용하기도 해 영업 초반에는 방문객수가 저조했었지만 「퍼스트올로」의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믿고 매장 운영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또 “상권 특성 상 고객들의 입소문도 무시 못 한다”며 “친절한 고객 응대와 관리에 전념해 기존 고객의 재방문과 신규 고객 유입률을 높였다”고 운영 노하우를 전했다.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는 박 대표는 한 번 방문한 손님도 세세히 기억하고자 노력하고 신규 고객에게는 멤버십 등록을 권유한다. 멤버십은 포인트 적립과 할인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도 높이는 동시에 재방문을 유도하며, 구입 제품과 사이즈 등 구매 기록이 남기 때문에 차후 고객관리에도 용이하다.

또한 이너웨어의 경우 잘못된 사이즈를 착용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해 방문 고객의 정확한 사이즈 측정을 돕고 올바른 속옷 관리법을 안내한다. 박 대표는 속옷 가게에서는 건너뛰기 십상인 ‘상품 피팅’을 적극 권장한다. 매장에서 직접 올바른 치수와 착용감을 확인한 고객은 하나를 사러 와서도 다량으로 구매해가니 매출에도 득이 된다. 더불어 속옷의 제품 특성상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교환 · 환불에 인색하지 않은 점도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는 요소다.

이처럼 철저한 상권분석과 이에 부합하는 고객관리를 통해 우수 매장으로 거듭난 박 대표는 “한 번 방문한 고객이 반드시 재방문하고 싶은 매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현재는 성인위주로 상품이 구성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빈약한 아동용 제품의 비중이 확대된다면 「퍼스트올로」가 전 연령을 아우르는 속옷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추가 언급했다.

 

이경은 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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