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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이포맨」 활발한 컬쳐마케팅 통해 마니아층 확보
2014-06-09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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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코(대표 김석주)가 전개하는 남성브랜드 「티아이포맨」이 다채로운 컬쳐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 걸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남성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온 「티아이포맨」은 이번 S/S시즌 ‘워커스 앤 서퍼스(Workers & Surfers)’를 콘셉트로 아티스트 공병각, 배우이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브로우(HIBROW)」의 대표 이천희와 협업을 진행해 주목 받고 있다.

워커스 앤 서퍼스 컬쳐프로젝트는 일상 속에서 서퍼의 삶을 경험하고 제안한다는 테마로 바다, 파도와 같이 서핑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티셔츠, 스케이트보드, 향초, 비누 등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에 접목시킨 작업이다. 「티아이포맨」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아이템들을 4회에 걸친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AK플라자 분당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부산 센텀시티에서 차례로 오픈하며 현재까지 2개점의 팝업스토어가 성황리 진행됐다. 지난 23일부터 1주일간 오픈예정이었던 AK플라자 분당점 팝업스토어의 경우 소비자 호응이 상당해 지난 1일까지 연장운영하기도 했다. 정식매장 바로 맞은편에 팝업스토어를 위치시킴으로써 고객이 두 매장을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유도해 상호 시너지 효과도 높였다. 「티아이포맨」의 김동준 홍보팀장은 “「티아이포맨」만의 이색적인 컬쳐프로젝트를 반영한 팝업스토어는 백화점 측 요청으로 인해 오픈 매장을 추가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그래픽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 에세이 작가, 캘리그래퍼 등 다양한 직함을 가진 아티스트 공병각이 제작에 참여한 그래픽 티셔츠는 자유롭고 열정적인 서퍼의 이미지를 캘리그래피와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특히 파도와 그 파도를 바라보는 서퍼의 눈을 형상화한 패턴이 돋보인다. 제품은 총 19종의 스타일로 출시됐으며 이중 4종은 여성용으로 제작해 남성브랜드임에도 불구, 여성 소비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본 티셔츠 제품은 6~8만원으로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하이브로우」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가구들을 제작해 온 이천희는 이번 프로젝트 콘셉트에 맞춰 「티아이포맨」을 위한 스케이트보드를 제작했다. 또한 ‘Workers’와 ‘Surfers’의 이미지를 ‘도시의 향’과 ‘바다의 향’으로 조향한 캔들과 서프 솝(Surf Soap) 등의 생활소품도 출시해 「티아이포맨」이 패션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임을 어필했다.

한편 「티아이포맨」의 컬쳐프로젝트는 조원석 작가와 진행한 ‘아이 엠 낫 어 티셔츠’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럼 브랜드 ‘바카디’, 매거진 ‘로피시엘 옴므’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2010년 진행된 ‘아이 엠 낫 어 티셔츠’ 프로젝트는 당시 신인 아티스트였던 조원석 작가와 함께 티셔츠 아이템을 입는 개념에서 벗어나 적재와 장식의 도구로 재조명한 작업을 선보였다. 고객들이 마치 옷이 아닌 하나의 예술품을 접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구성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국내 업계에서 선두적으로 모바일 앱을 출시했던 「티아이포맨」은 현재 SNS를 적극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티아이포맨」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팔로워가 7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장기간 컬쳐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브랜드 정체성과 가치를 차별화시키고 있는 「티아이포맨」은 현재 국내 백화점 60개 및 아울렛 등 복합 쇼핑몰 내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중국 도심 내 위치해 있는 4개 매장 외에 추가 매장 오픈을 물색 중에 있어 중국시장 공략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경은 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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