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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콧」 국내 · 외 볼륨 성장 지속한다
2014 리딩 브랜드 선정 · 2020 글로벌 브랜드 목표로
2014-05-26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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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인덱스(대표 김민식)가 전개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팬콧」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팬콧 키즈」를 론칭하고 올 초 오픈한 패밀리 스토어 매장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패밀리’ 캐주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감행한 중국진출도 현지반응이 좋아 하반기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팬콧 키즈」는 본래 성인 제품을 미니미 사이즈로 소량 제작하여 매장 구색을 갖추던 상품이었으나 지속적으로 판매반응이 좋게 나타나자 지난해 단독 브랜드로 독립시킨 형태다. 현재 백화점 내 25개의 단독 매장과 2개의 패밀리 스토어를 확보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초 고양 아울렛에 1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지방에 주로 포진되어있는 대리점과 패밀리 스토어의 유통망을 수도권으로 확대하는 부분도 고려하고 있는 부분이다. 「팬콧」의 최선아 마케팅 팀장은 “패밀리 스토어가 단기간에 높은 매출성과를 올리자 각 대리점 주들로부터 패밀리 스토어로의 매장 전환 요청이 끊임없이 쇄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팬콧」은 올 하반기까지 패밀리 스토어의 유통망 확장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진출한 중국 시장에서도 「팬콧」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불과 1년남짓한 단기간 내에 200개의 현지 매장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상당히 안정화된 매출을 보이고 있는 것. 최 팀장은 “실제 하얼빈 지점에서는 사람들이 줄을 기다려서 옷을 사갈 정도로 현지에서의 인기가 굉장하다”며 “지난 3월 현지에서 진행한 2014 F/W 수주회에서도 반응이 매우 좋아 현장에서 168개의 매장을 입점 결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팬콧」이 중국에서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서 최 팀장은 “고채도 색상의 아이템이 주를 이루는「팬콧」의 이미지와 원색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 성향이 잘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고 더불어 한류 연예인들에 의해 제품을 노출시킨 부분도 중국 현지의 인기를 얻는데 톡톡한 효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최근 「팬콧」은 한국패션협회에서 주관하는 ‘2014 리딩 브랜드’로 선정되어 해외 사업 투자비용의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중국 시장에서 정착 단계에 돌입한「팬콧」은 이제 세계로 눈을 돌려, 내년까지 일본 · 베트남 ·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 지역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3~5년 사이에는 미주 · 유럽지역까지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로써 2020년 전후로는 「팬콧 글로벌」이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산아제한정책이 완화된 이래 중국 키즈 시장이 호황을 맞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팬콧 키즈」 및 패밀리 스토어의 현지 진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입장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내부에서도 구체적인 아웃라인을 제시하여 「팬콧 키즈」의 본격 해외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시작한 「팬콧」이 지난해 매출액 800억을 달성하고 전국 144개의 매장을 보유한 건실한 브랜드로 성장해온 비결에 대해 최 팀장은 “「팬콧」의 시그니처인 오리 캐릭터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점과 상품 판매율과 적중률이 타 브랜드 대비 현저히 높은 점이 「팬콧」만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반면 “시그니처 캐릭터가 확고한 강점을 가진데 반해 브랜드만의 정신이나 아카이브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팬콧」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밝히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팬콧」이 어떤 정체성과 철학을 가진 브랜드인지를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풀어내어 브랜드만의 색깔이 확실한 「팬콧」을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이경은 기자 89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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