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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berry Prorsum - 2014 S/S Designer Review
2014-05-05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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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erry's English Roses


“I wanted this English rose” 라고 밝힌 Christopher Bailey의 말처럼 이번 시즌 버버리 컬렉션은 잉글리쉬 로즈를 연상시키는 로맨틱한 무드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안아주고 싶은 듯한 부드러운 여성성을 강조한 스타일들은 섬세한 크래프트와 결합되어 완성도 높은 데이웨어로 표현된다.

전반적인 스타일은 50년대 레이디 룩에서 큰 영감을 받아온다. 아우터는 포근하게 감싸는 듯한 배스-로브 스타일을 중심으로 홈웨어적인 편안함을 강조하고 있다.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미니멀한 가디건-라이크 코트, 볼륨감있는 테일러드 재킷, 니트 가디건 등의 형태로 제안되는데 나긋하게 떨어지는 숄더 라인을 통해 페미닌한 느낌을 가져가고 있다. 하우스의 시즌리스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와 레인코트는 50년대 칵테일 드레스 느낌으로 업데이트된다. 매치되는 아이템은 한층 센슈얼하고 긴장감있는 실루엣을 바탕으로 극단적인 여성미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소재는 영국적인 느낌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레이스의 본고장인 노팅엄에서 공수해온 잉글리쉬 레이스 소재, 더블-페이스로 만들어진 스코틀랜드 산 캐시미어 소재 등 각 지역별로 특화된 고퀄리티 소재들을 활용해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버버리의 시그니처 소재인 워터프루프 코튼은 트렌치뿐만 아니라 컷-아웃 된 형태로 스커트에까지 적용되어 실용성과 섬세함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로즈 가든에서 가져온 듯한 더스티하면서도 소프트한 컬러는 페미닌한 느낌을 고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화이트, 소프트 스카이 블루, 라일락, 코랄, 핑크 등이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푸셔 컬러가 부분 첨가되어 포인트를 더한다. 컬렉션 중간중간 등장하는 폴카 도트 프린트와 블랙&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은 팝적인 느낌으로 키치한 뉘앙스를 첨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 Christopher Bailey는 한동안 심취해 있던 강한 ‘하드-엣지’ 적인 스타일을 과감히 버리고, 사랑스럽고 친근한 접근을 선택하였다. 컨템포러리하고 커머셜한 스타일을 ‘가장 영국적인 요소’들로 잘 풀어낸 이번 컬렉션은 헤리티지와 모던함을 적절히 조화해내는 디자이너의 감각이 돋보인 무대였다.

 

자료제공 PFIN_www.fir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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