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제이와이 「빅토비비」 채현규 대표이사
“문화와 콘텐츠가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리뉴얼”
2014-02-24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h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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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전문가로 꿈을 이룬 사람이 있다. 제이와이 채현규 대표는 사회 초년 시절에 “월급쟁이일지라도 사장은 꼭 하겠다”는 목표를 지난 2012년 실현시켰다. 사회 초년 시절 목표를 달성한 제이와이의 채 대표가 침체된 여성복 시장에서 새로운 매장 스타일을 제안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채 대표는 그의 이력이 말해주 듯이 자타가 공인하는 패션비즈니스 전문가로 패션 시장의 변화, 그리고 이에 따른 고객의 소비 트렌드와 니즈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읽고 있다.
 
지난 20여년 세월 동안 「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를 비롯해 「그린조이」「엘르골프」 등을 전개하며 치열하게 시장과 경쟁해 온 채선규 대표는 지난 2010년 던필드에 입사, 남성 캐주얼 「크로커다일」과 「피에르가르뎅」 두 브랜드를 총괄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 해 던필드의 계열사인 여명(현 제이와이)에서 남성복의 성장세에 힘입어 여성 매스 밸류 마켓 진출을 위한 「빅토비비」를 론칭했다. 이 때 채 대표는 남성복과 여성복 등 3개 브랜드를 총괄하는 본부장으로 역임했다. 복합매장 구성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으로 브랜드간 시너지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했지만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한 여성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 시장에서 「빅토비비」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매스 밸류 마켓의 현장 경험이 풍부한 채 대표는 지난 2012년 「빅토비비」 본부장에서 제이와이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다. 우선 브랜드 콘셉트를 여성 어덜트 캐주얼에서 여성 커리어 브랜드로 조정하고 가두상권에서 차별화된 매장 전개로 매출 신장을 이끌어내며 브랜드 전개에 탄력을 붙였다. 올해 채 대표는 또다시 「빅토비비」의 사업계획을 수정하며 시장의 흐름과 고객의 니즈에 맞쳐 브랜드를 리뉴얼한다.


◆ 구조조정 통한 효율적인 조직 관리와 신속한 사업 진행

채현규 대표는 브랜드의 리뉴얼에 앞서 효율적인 조직 관리와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채 대표는 “지난해 효율적인 조직관리와 빠른 의사 진행을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직원의 과반 이상을 정리하며 조직을 슬림하게 구성했으며, 적기적소에 경쟁력 있는 능력자를 배치해 효율을 높였다. 이런 결과 “신속한 의사진형으로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시장의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형성됐다”고 채 대표는 말한다.


◆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 니즈에 맞춰 브랜드도 진화해야

“브랜드 전개 5년차 접어든 「빅토비비」는 처음 론칭할 때 와 지금의 상황엔 많은 차이가 있다”는 채 대표는 “SPA 브랜드의 패션 시장 잠식과 거대 유통업체들의 가두상권 진출로 그 어느 때보다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맞춰 브랜드로 진화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말이다. 채 대표는 “「빅토비비」는 이런 시장 상황에서 매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 이상 의류만을 고집하기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업체와 과감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빅토비비」의 매장은 지역과 상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전개될 것”이라고 채 대표는 예고했다.


◆ 문화와 콘텐츠가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차별화

채현규 대표는 “빅토비비의 매장은 문화와 콘텐츠가 공존하는 편집숍으로 지역상권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메인 타겟의 니즈를 파악해 까페와 베이커리, 미용실, 네일아트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과 협업 시스템을 구축, 「빅토비비」 간판아래 의류 포함한 차별화된  협업 매장이 탄생할 것”이라고 채 대표는 강조했다. 이러한 형태의 매장 1호점으로 분당 수내동에 미용실과 복합 구성된 「빅토비비」 매장이 이 달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상품구성을 강화하고 「빅토비비」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잡화 브랜드 입점 시킬 계획”이라고 채 대표는 밝혔다. 프랑스 천연 화장품 「르샤트라」와 이태리 직수입 핸드백 「마리나갈란티」, 국내 제화업체의 구두까지 다양한 잡화 아이템이 상품구성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매장 평수는 120㎡(40평) 이상으로 지역과 상권에 따라 협업 아이템이 조정된다.


◆ 전망위 유통 전략…골목·나들목 상권 등 고객에 동선에 맞춰

「빅토비비」는 다양한 상권으로 진출을 꾀하며 유통 볼륨도 한층 키울 방침이다. 채 대표는 “대형 브랜드가 입점하기 힘든 상권에서 효율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한다. 대표적인 상권이 지하철 매장이다. 부산 서면역에 있는 「빅토비비」 매장은 연간 8~9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하철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대형 브랜드의 상권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상품 구성에 따라 효율을 올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나들목 상권 등 고객에 동선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상권 개발이 진행 중이다.
한편 이태리 브랜드 「빅토비」비는 현재 제이와이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판권을 가지고 있다. 지난 해 F/W, 중국에 매장을 오픈한 「빅토비비」는 롯데 마트에 위탁판매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도 적극 나서고 있다.

 

1987.12 캠브리지-삼풍입사
1990.해태상사 패션사업부 창단멤버(지암비코신사복,베이직진,GV2)
1996 ? 2004 주)슈페리어-카운테스마라 사업부장
                      슈페리어 본부장상무
2004-2006 유)테일러메이드 코리아 아디다스 골프런칭 사업본부장
2006-2008 주)그린조이 전무이사
2008-2010 주)평안섬유 엘르골프 런칭, 사업본부장
2010-2012 주)던필드 피에르가르뎅 남성캐쥬얼 런칭 및 총괄 본부장 전무이사
2012.12.3 주)제이와이 대표취임(빅토비비)법인분리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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