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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estic
[서울컬렉션] 자렛(JARRET) 14F/W
가장 푸른 눈
2014-03-25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이지연 디자이너의 자렛은 ‘jar(=impact 인상 깊게)’와 ‘ret(return의 축약형)’이 합쳐진 단어다. 매니시한 남성미와 페미닌한 여성미의 조화, 아방가르드와 미니멀리즘의 조화, 동양과 서양이 조화 등 극과 극은 통한다는 양면성이 존재하는 듀얼리즘을 기본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2014 F/W 자렛의 콘셉트는 ‘가장 푸른 눈(The Bluest Eye)으로, 노벨문학상을 탄 흑인 여류작가 토니 모리슨의 자전적인 소설 <가장 푸른 눈>에서 영감 받았다. 이번 컬렉션은 소설에서 내레이터로 나오는 9살짜리 소녀 클라우디아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이다. 클라우디아가 바라본 세상의 주인공은 파란 눈을 가지고 싶은 흑인 소녀 피콜라다. 시즌리스, 보더리스, 젠더리스 등 경계가 무너진 패션에서 듀얼리즘은 숙명이다. 자렛은 듀얼리즘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에 맞게 시즌리스와 젠더리스 등의 경계를 허물고 결국 조화를 이루는 이중성의 미학을 연출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머스큘린 느낌의 박시한 실루엣과 오버 사이즈 룩을 선보였으며, 스포티 캐주얼과 클래식한 라인도 보여주었다. 피트되거나 와이드한 팬츠 역시 포인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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