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올리비아하슬러] 배성호 이사
볼륨 성장보단 내실 성장 추구해
2014-01-24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txherald@unit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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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리뉴얼ㆍ직원교육으로 매장환경↑
-30대 젊은 타깃층 확보 노력
-SPA브랜드와 감도ㆍ품질 차별화


2005년을 기점으로 어덜트 캐주얼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점차 그 속도가 더뎌지면서 최근에는 매출침체를 겪는 브랜드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배성호 이사가 전개하고 있는 「올리비아하슬러」는 2007년 론칭 이래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여성 어덜트 캐주얼 시장의 주요 브랜드로 그 위상을 굳히고 있다.

배 이사는 「올리비아하슬러」의 메인타깃인 4050여성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곳곳을 누비며 시장의 흐름을 끊임없이 파악해왔다. 또한 중가의 가격대로 경쟁력은 살리되, 품질은 뒤쳐지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배 이사는 「올리비아하슬러」의 안정적인 생산퀄리티 비결에 대해 "제품의 품질이라는 게 디자인과 생산, 원단 삼박자가 맞아 떨어졌을 때 제대로 유지가 된다“며 때문에 "많은 생산 업체를 선정하기 보다는 적은 수의 업체를 선정해 물량을 많이 주고, 대신 좋은 퀄리티를 뽑아달라고 요구한다"고 전했다.

「올리비아하슬러」는 가두상권에서 「올리비아로렌」,「지센」등의 후발주자들과 경쟁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 비결에 대해 배 이사는 "「올리비아하슬러」는 주기적인 매장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에게 언제나 새 매장 같은 신선함을 제공한다"며 "오픈한지 오래된 매장의 점주들에게는 리뉴얼을 제안하고, 자진해서 리뉴얼을 원하는 점주들에게는 우선권을 주고 일정금액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가두상권 매장의 평균화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올리비아하슬러」는 해당 매장의 점주들과 직원들에게 자체적으로 주기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배 이사는 "고객관리와 판매촉진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상품에 대한 정보들을 미리 찾아보고 오는 소비자들이 많아, 상품정보교육에도 신경을 많이 기울인다"며 "아울러 점주가 매장의 VMD나 시장의 흐름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도록 국내와 해외의 트렌드들에 대한 자료도 끊임없이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비아하슬러」는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메인타깃인 4050을 넘어서 좀 더 젊은 소비층을 흡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배 이사는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하는 '올리비아하슬러 스타일에디터스'를 통해 SNS나 블로그에 다양한 블로그 콘텐츠를 발행할 예정"이라며 "4050세대보다 온라인상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30대 여성층에게 좋은 접근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배 이사는 기존 하슬러보다 컬러풀한 색감과 독특한 소재로 젊은 이미지를 강조한 「하슬러 3.0」라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 이사는 "「하슬러 3.0」를 통해 30대 젊은 소비층을 확보하고, 기존의 4050세대 중에서도 30대의 젊은 마인드를 가진 소비층을 흡수하여 좀 더 폭넓은 연령대의 고객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새로운 라인 공개 취지를 전했다.

무섭게 시장점유율을 높여하고 있는 SPA브랜드와의 경쟁으로 인한 위기에 대해 배 이사는 "SPA브랜드에 대한 걱정은 사실 크게 없다. 아직 한국에 있는 SPA브랜드의 경우 4050여성층을 공략한 라인이 거의 전무하다. 그러한 빈틈을 공략해 SPA브랜드와 같은 품목이라도 「올리비아하슬러」는 4050세대를 겨냥한 디자인 감도를 살리는 방법을 택했다. 가격은 비슷하거나, 좀 더 비쌀지 몰라도 그들이 따라올 수 없는 디테일로 승부수를 걸었다"며 "가령 SPA에서 가장 인기품목인 발열내의의 경우, 우리 브랜드는 입체패턴으로 라인과 핏을 살리고 감도 있는 디테일을 더해 단순한 내의가 아니라 언제든 겉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연구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배 이사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우리의 주 고객층인 4050여성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노력을 계속 할 생각“이라며 ”경제 상황이 안 좋은 만큼 외형만을 키우는 보여주기식 성장에서 벗어나 최적의 매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내실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아 기자 texherald@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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