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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진 해외시장서 만회한다
국내시장 매력 저하 ... 중국시장 공략에 사활
2013-01-21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내수시장 침체위기를 해외시장 영토확장을 통해 성장 돌파구를 찾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앞으로는 국내보다 해외사업이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분석되며 해외시장에서 사업의 활로를 찾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겹쳐 2010년 심화된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그동안 세계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을 받았던 러시아, 인도, 브라질의 경기 역시 침체된 분위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기댈 곳은 중국밖에 없다는 공감대가 전세계에 퍼져가고 있다.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 엄청난 부를 축적한 중국 기업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금융, 자동자, IT, 부동산 분야에서 벗어나 최근들어 화장품, 뷰티, 패션쪽으로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다. 한국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기획 등 우수한 컨텐츠와 중국 자본의 결합을 바탕으로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더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패션은 합작법인 라푸마차이나를 비롯한 상해법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라푸마차이나를 통해 현재 28개점을 운영하고 있는「라푸마」는 2015년까지 2천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라이선스로 진출한 「헤지스」는 현재 1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백화점 유통 중심으로 150개점까지 확대한다. 「TNGT」와 여성복 「모그」도 중국 시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TNGT」는 올해 30개점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2010년 런칭한 중국 전용세컨 브랜드 「모그핑크」를 집중육성한다. 현재 「모그」는 20개, 「모그핑크」는 12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두브랜드 합해 50개 매장 구축에 나선다. LG패션은 라푸마를 제외하고 2013년 상해법인을 통해 50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는 직영점과 홀세일 비중을 확대하고 자체 브랜드의 디자인 역량 및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로 진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40개점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오즈세컨」은 올해는 6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데코네티션에서 「데코」「아나카프리」등 여성복 디렉터로 활약했던 안광옥 상무를 중심으로 중국 전문 여성복 인력을 다수 영입하는 등 중국 여성복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상하이법인에 디자이너를 비롯 인력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향후 「알쎄」와 「에잇세컨즈」「빈폴아웃오더」를 중국 핵심사업으로 육성한다. 중견 패션 기업들도 중국시장 비즈니스를 확대할 전망이다. 에프엔에프(대표 김창수)는 운용 브랜드 모두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로 해외 직접진출의 불가능을 예견했으나 올 하반기부터 에프엔에프가 이태리 베네통그룹의 중국 판권을 부여받아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프엔에프는 지난 2010년 이탈리아 베네통 본사로부터 중국 등 일부 아시아지역 수출권한을 획득, 수출사업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이탈리아 베테통 본사와 합작법인 베네통차이나를 설립해 중국시장 공략 로드맵을 다시 짜고 있다. 향후 중국시장은「베네통」과 「시슬리」의 경우 수출과 라이선스 전개차원을 넘어 에프엔에프가 직접 기획과 생산, 영업, 유통을 주도하는 체제로 바뀌는 등 해외 비즈니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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