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경기점 6층 아웃도어
경쟁력 갖춘 브랜드로 효율 위주의 MD구축
2011-02-24 | 텍스헤럴드 전문기자


지난 2007년 3월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서울의 강남권과 대적할만한 상권으로 평가받는 분당·용인 지역에서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AK 분당점뿐만 아니라 죽전 상설 할인 타운과도 인접해 치열한 상권 경쟁을 예고했었다.

그러나 백화점 주변이 대부분 주거지역이고,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30~40대 맞벌이 부부가 많아 야간 활동이 활발한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 매장 영업시간을 일반적인 백화점 영업시간인 오전 10시30분~오후 8시에서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로 변경했다.
또한 은퇴한 60대 이상 시니어들을 공략하기 위해 백화점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비교적 단기간에 지역 상권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배화점의 6층에 위치하고 있는 아웃도어 조닝은 브랜드 아이덴터티가 차별화된 7개 브랜드가 입점해 안정적인 MD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0년에는 전년 대비 53%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의류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이 조닝의 매출을 리드하고 있는 「노스페이스」는 백화점 환경에서 비교적 대형에 속하는 77.80㎡의 큰 매장을 운영하며 조닝을 이끌고 있다.
제2의 교복으로까지 일컬어지는 방풍재킷과 다운점퍼 등 모든 연령층을 고객으로 확보한 「노스페이스」는 주변이 대부분 주거지역인 경기점에서 특히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도 지난해부터 젊은 층이 선호하는 모델을 기용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층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모델 이승기가 착용했던 다운점퍼가 품절되는 등 스타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고객층이 전 연령대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여성 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라푸마」「에이글」「아이더」는 같은 아웃도어 조닝에서도 차별화된 브랜드 컨셉트를 제안하며 매장에 다양성을 부각시키고 다.

「라푸마」는 비교적 중·장년층 여성의 주목을 끌고 있는 반면 「에이글」은 20대의 젊은 여성 고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에이글」은 스타일시한 레인코트 등 아웃도어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아이템으로 아웃도어 조닝에 감성을 불어넣고 있다.
「아이더」는 지난해 11월 월매출 2억원 넘기며 귀염을 토하기도 했다. 비록 신세계백화점의 인터넷 쇼핑몰인 신세계몰의 매출이 더해진 금액이지만, 조닝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컬럼비아」은 「코오롱스포츠」와 근소한 매출 격차를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시즌 스포츠웨어인 보드웨어나 스키웨어가 매출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어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와 차별화되고 있다.
또한 옴니테크 등 자사가 개발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한 상태로 올해는 자사가 개발한 기능성 소재의 제품라인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웃도어 조닝을 담당하고 있는 임대석 대리는 “신세계 경기점은 지난해 이어 아웃도어 조닝은 MD 변화가 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브랜드 아이덴터티가 확실하고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 「블랙야크」, 「밀레」 등 좀 더 다양한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있지만, 현재 조닝 확대나 추가 브랜드 입점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박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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