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문을 연 신림동의 복합 쇼핑몰 포도몰은 개점 1년이 지난 지금 지역의 쇼핑 명소로 자리하며 지역 쇼핑몰의 성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연결된 포도몰은 현재 차별화된 매장 구성과 타켓 형 MD로 지역 상권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로 부상했으나, 이전에는 유동 인구는 많지만 젊은 고객들이 밀집된 상권의 특수성으로 인해 유통 대기업들이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쇼핑 사각지대로 인식되기도 했었다.
포도몰은 2030세대를 타켓으로 아울렛과 백화점의 중간 개념의 컬렉션 몰을 표방해, 철저한 상권 분석과 지역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매장 구성, 그리고 백화점 식 임대 수수료 형태의 운영 방식으로 성공적인 안착에 접어들었다.
포도몰의 성공 요인은 타겟 고객층을 명확히 설정해 효율 위주의 MD를 구성하고 인근 소비자들의 쇼핑과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핵심 테넌트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몰링의 문화를 주도한 점에 있다.
최근에는 청소년과 젊은 고객들이 밀집된 지역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여성 커리어 존이었던 5층을 스포츠 존으로 전격 개편하면서 매출 상승 효과를 거두고 있다.
누드 천장이 인상적인 포도몰의 매장 인테리어 역시 젊은 고객들의 유입이 잦은 상권적인 부분을 감안한 차별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포도몰의 마케팅 슬로건은 ‘Style Collection Mall’로 포도몰의 핵심 고객들이 원하는 브랜드, 가치, 문화, 먹거리 등의 총체적인 스타일을 컬렉션하는 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픈 1년 차에 지역 상권 내 인지도를 구축하고 매출 목표를 달성한 포도몰은 올해는 고객지향적 CRM을 강화하고 지역 마케팅과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관 사은행사 및 포인트 적립을 실시해 고객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VIP 마케팅을 강화해 충성고객을 극대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쇼핑몰로서는 드물게 경향신문 문화센터를 운영해 낮 시간대 주부 고객들의 집객 효과를 노리고 있다. 주로 백화점에서 실시해 온 문화센터를 도입해 백화점 수준의 고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쇼핑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여가, 문화 활동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으로 포도몰은 올해 전년 대비 5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중급 백화점 형태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글로벌 SPA 브랜드의 유치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를 개발해 신림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포도몰 영업본부의 박성옥 팀장은 “오픈 1년을 넘긴 포도몰은 이미 여러 브랜드가 입점 상담을 의뢰할 정도로 신림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쇼핑몰로 안착했다. 앞으로도 효율적인 MD 구성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최고의 스타일 컬렉션 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영>